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튜터가 학습자를 ‘우수하다’고 생각하면 학습자는 우수해집니다.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어 두 사람은 결혼한다는 그리스 신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유래한 ‘피그말리온 효과’의 의미는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에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믿음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100번의 칭찬이 필요하다고 하면, 100번의 칭찬을 하는 동안 전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글자를 가르칠 때 한동안 따라하지 못하다가 어느 한 순간부터 글자들을 알아보는 것처럼,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지속적인 칭찬을 하고 있으면 일순간에 그 칭찬에 대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믿음과 기다림이 있다면, 긍정적 기대가 보여주는 엄청난 결과를 누구든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